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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보도사진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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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70년 연감 Part42021-05-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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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년감-19701025-144 수난의 팔만대장경

국보 32호로 해인사에 보관중이던 팔만대장경의 일부가 분실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 사실은 팔만대장경을 영구보존 하기위한 자료수집을 위해 현황조사단이 이를 정리하다 발견한 것이다. 분실된 목판 10장 외에도 벌레 먹은것과, 깨진 것, 곰팡이가 난 것이 많았는데 이는 63년5월부터 68년5월 까지 문교부가 인가한 개인이 나쁜 먹을 사용, 영인을 했으며 또 소금물로 씻어내야 되는 것을 하지 않아 이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팔만 대장경의 목본은 1915년 조사때 8만1천2백58장이 있었다.(박태영)

 

145. 년감-19701027-145 검은 대륙의 강자

[디오리.하마니] [니제르] 공화국 대통령 부처가 박대통려의 초청으로 5일간 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래 17명의 수행원과 함께 내한했다. [아프리카]국가원수로는 작년 셀라시예 황제에 이어 두 번째로 방한한 [디오리]대통령은 (아프리카) 13개국이 모인 OCAM ([아프리카][말라가시]공동기구)과 [아프리카] 5개국이 모인 [콘.세이유드.랑당트]의 의장으로 있는 [아프리카]의 강자이다.(이안순)

 

146. 년감-19701028-146 전주북중화재

명문 전주고교가 원인모를 화재로 분진된 하루뒤인 28일 같은 구내에 있는 전주북중에 다시 불이 일어나자 달려온 학생들이 불타는 교실속에서 의자와 책상을 한 개라도 더 끄내기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다. 이 불로 전주고교의 23개 교실이 완전히 탔으며 북중의 24개 교실도 잃어 학생들은 전주도내 각 국.중. 고교에서 책상 2천개를 빌어 수업에 들어갔다. 이 화재의 원인을 경찰은 먼저는 누전으로 보았으나 연쇄적인 화재라는점을 들어 방화로 보고 수사를 벌여 전주고 3학년 조모군(19)군을 진범으로 밝혀냈다. 조군은 정신에 이상이 있으며 “자포자기와 영웅심리가 작용되어 쓰레기통에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김명곤)

 

147. 년감-19701030-147  첫 여자 콘닥터

신음악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베풀어진 제1회 서울 음악제에서 조병옥씨가 자작곡[관현악을 위한 가야]의 연진을 지휘, 한국 음악사상 첫 여성 [오케스트러]지휘자가 되었다. 이[관현악을 위한 가야]는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우리의 향토적인 정취 소재로 하여 현대적인 숫법으로 작곡된 곡이다.(유기성)

 

148. 년감-19701028-148  성화 반세기

체전반세기를 맞는 제50회 국체는 10월28일부터 6일간 12개시도 임원 선수 1만5천3백38과 이북5도의 임원들이 참가 사상최대규모로 호화로우 민족의 잔치를 꾸몇다.올해부터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와 체전반세기를 축하하기위해 부산,광주등 전국을 돌아온 성화가 47년 [보스턴.마라톤]대회의 패자이며 최종주자인 서윤복씨에 의해 점화되는 순간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149. 년감 19701028-149 봉고도 한국신

제50회 전국체전 첫날 벌어진 육상경기 봉고도에서 홍상균선수가 날이 어둡기 까지 분전한 끝에 4m57을 넘어 첫 한국신을 장식했다. 홍선수는 이날 자신이갖고있던 4m55의 기록을 2cm 끌어올려 한국봉고도의 1인자임을 과시했다(김동수)

 

150. 년감-19701028-150

역도{미들.헤비}의 윤석원은 4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구체의 탁미를 장식했다. 이날 총계에서 한국신을 노리고 나선 윤은 추상에서 거뜬히 157.kg(종전 155kg0을 들어 기록을 세우더니 이어서 벌어진 인상에서도 137.5kg(종전135kg)을 들어 관중들을 완전히 흥분시켰다. 마지막에 도전한 윤은 3차시기에서 180kg(종전175kg)을 들어 한꺼번에 4개의 신기록을 세워[뱅코크]와[뮌헨]대회에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한 융)

 

151. 년감-19701000-151 우승기는 서울팀에

체전 최대 규모의 50회 체전은 기록에 있어서도 풍요한 수확을 거두어 최문재의 역도 [밴텀]급 [주니어[에서의 세계신을 비롯 기타 종목에서 한국신 13, 한국[타이]2, 대회신 30, 대회[타이]4,한국학생신 2, 한국[주니어]신 1개였다. 열전 6일간의 결산은 서울이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고 1위를 탈환했으며 2위는 경북,3위는 경기,4위 전남, 5위 충남, 6위 부산의 순이다.  (윤석봉)

 

152. 년감-19701029-152 백사의 비말

전국체전 이틀째, 씨름 중등 2회전에서 맞붙잡고 싸우던 정헌채(충남)군이 김용운(강원)군을 넘어뜨릴 때 발 끝에 묻어있던 모래가 커다란 포물선을 그려 장관을 이루었다.(송호욱)

 

153. 년감-19701103-153 월인, 서울에 오다.

인류 최초로 달을 밟고 돌아온 [아폴로 11호]의 세우주인 [닐.암스트롱] [마이클.콜린스] [에드윈.올드린]이 서울을 방문,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닉슨]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세계를 방문하는 도중 22번째로 한국에 오게 된 것이다. 이들은 서울 시장으로부터[행운의 열쇠]를 기증받고 달 착륙때 찍었던 자신들의 사진을 김현옥 시장에게 전달했다.(조천용)

 

154. 년감-19701108-154  김영삼씨 대통령후보출마선언

신민당 원내총무 김영삼 의원이 외교구락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1년 대통령 선거에서 신민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설 것을 선언 했다. 김 의원은 {박대통령에 대한 도전자로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우겠다}고 말했다.(황치호)

 

155. 년감-19701107-155 구사일생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화순탄광 북항5편도 도구창구에서 불이 일어나 채광 작업중이던 광부 8명이 질식사망하고 1명이 구조되었다. 9명 중에서 살아남아 팔사일생이된 김덕용씨는 착암기용 고무호스를 톱으로 잘라 코에 대고 숨을 쉬다가 10시간만에 구조 되었다.(김한수)

 

156. 년감-19701111-156 바로 이 사람이다.

포항시 죽도시장부지 부정불하사건에서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된 배수강 경주시장이 관광호편으로 서울에 압송되어 열차를 내리고 있다. 배시장 뒤에서 기자가 [카메라.맨]을 위해 [이사람이 배시장]이라고 손가락을 가르키고 있다. 배시장은 포항시장으로 있을 당시 2억5천3백99만원으로 감정이난 죽도시장부지를 재감정 의뢰해 1억6백50만원으로 만들어 1억5천만원의 국고 손실을 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이태희)

 

157. 년감-19701118-157

제1회 주한외국인 미녹예술제가 국립극장에서ㅓ 벌어져 각국 고유의 의상으로 춤추며 하루를 즐겼다. 미국,월남,태국,필리핀,중국,독일 및 한국이 찬조로 참가한 이예술제에는 대개 주한공관원과 가족들이 나와 애교있는 경연을 벌였다.사진은 주한 태국군들이 태국의 전통적인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이문우)

 

158. 년감-19701115-158 월남에 자유를 싣고

ㅏ이곤에서 맹호 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월남의중부[퀴논]으로 가던 주월사 소속 U-21의

추락사고로 순직한 8명의 주월한군군참모진의 유해가 김포공항에 도착, 임충식 국방장관을 비롯한 전우들의 애끊는 영접을 받았다. 한국군파월이래 가장 큰 참사인 이사건은 주월사 소속 참모들이 동계 공세에 대비한 예하부대 작전지도를 위해 맹호부대에 가려다 날씨가 갑자기 나빠져 [몽치우]산 (해발5백m)에 추락한 것이다. 이비행기에 탑승했던 참모들은 김강섭,김창환,안도열대령,하봉호,손재섭중령과 조정사 최항성,이교진,김태익 소령이었다.(구태봉)


159. 년감-19701125-159 트럭에 받힌 제트여객기

한국항공 정비주식회사 소속 급유트럭이 [홍콩]행CPA기에 급유하기위해 달리다 계류중인 KAL DC-9 쌍발 제트여객기를 받아 왼쪽 날개 끝 부분이 95cm 쯤 부러져 나가고 트럭도 앞이 부숴졌다. 이 사고로 5백17만[달러]의 이DC-9기는 당분간 운항을 중지, 수리를 받아야 하게 됐다. 그런데 이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술에 취해 있었다.(성윤경)

 

160. 년감-19701127-160 ROTC의 최종점검

ROTC훈련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될 대학생들의 군사훈련 검열이 있었다. 이 검열에서 각 대학생들은 배우면서 싸우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검열관들을 만족케 했다.(김택현)

 

161. 년감19701128-161 옥중의 상견례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놓은 운전사가 교통사고를 내어 구속되었으나 경찰의 주선으로 서장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구속중이던 신랑 장채헌(25)군은 수갑만을 푼채 한복 차림으로 신부 박인자(25)양은 면사포까지 쓰고 가까운 친척과 2백여 서원들이 모인 가운데 고병성 동래서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마쳤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후 1시간 쉬다가 신랑은 유치장으로 신부는 집으로 돌아갔다.(정광삼)

 

162. 년감-19701217-162 심야의 피난

신설동 무허가 판자촌에 불이 일어나 1천5백의 주민들을 영하의 거리로 내몰았다. 불은 무허가 하숙 (함경도집)에서 연탄난로 과열로 일어나 자고있던 남자 6명, 여자 2명 등 모두 8명이 요사했으며 중화상을 입었다. 이 지역은 작년 봄에도 불이 일어났으나 판잣집을 지어 6천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밤중에 일어난 불은 삽시간에 번져 피할 길을 잃은 주민들이 가족을 업고 청계천을 건넜다.(이안순)

 

163. 년감-19701202-163 당수의 모자는 바람을 타고

신병 요양차 일본으로 떠나는 유진오 신민당총제가 부인 이용제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나설 때 짓궂은 바람이 불어 당수의 모자를 날려 버렸다.(이선택)

 

164. 년감-19701202-164 [축구재건]의 기수도 드높이

[뱅코크]에서 영린 제2회(킹스.컵)쟁탈 축구대회에서 전승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축구선수단 일행이 태극기와[킹스.컵]을 들고 과시했다. 이[킹스.컵]대회는 태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한국은 작년에는 초청받지 못했었다.(김창우)

 

165. 년감-19701204-165  한국농구

한국농구는 마침내 60년간의 꿈을 이루고 [아시아]정상에 올랐다. [뱅코크]에서 거행된 제5회 [아시아]농구 선수권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팀]은 [아시아]의 강자로 군림해 온 [필리핀]울 누르고 8전8승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아시아]의 농구판도를 바꾼 이들은 공항에서 가족,친지들의 꽃다발 세례를 받은다음 [카퍼레이드]를 벌여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김순경)

 

166. 년감-19701203-166 108일만에 찾은 자유

8월17일 서부전선상공에서 교육비행중 지형을 판단못해 북으로 갔다가 북괴 포화에 의해 격추했던 OH-23형 [헬리곱터] 승무원 3명이 108일 만에 다시 자유를 찾았다. [크리포드]대위(좌)  [뤼프케]준위(중)는 몹시 수척해 있었으며 [호프스테터]상병은 추락시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목발을 짚고 있었다.(김점득)

 

167. 년감-19701206-167 운명한 여객선의묘비

충남 서산군조촌을 떠나 인천으로 들어오던 정기여객선 제3조은호가 인천항 객선부두에서 약1km 떨어진 해상에서 출어하던 저인망어선 제6진영호에 옆구리를 받혀 침몰됐다.  타고있던 승객 1백7명 (정원78명)은 긴급 출동한 구조선에 의해 모두 구조되었으나 3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쌀1백50가마가 수장되었다. 사고는 짙은 안개로 시계가 좋지못한데에다가 제6진영호 선장 손익수씨가 술을 마시고 운항하다 부주의로 조운호를 받은 것이다. 만조되자 침몰된 조운호의 마스트만이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인양 드러나 있다.(전흥수)

 

168. 년감-19701210-168 한국의 태극기 . . .경부고속 68.8km의 천안-대전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대전간 1백52.4km를 2시간에 달릴수 있게 되었다. 총4백28km의 35%에 해당하는 서울-대전간의 개통에 이어 대구-부산간 1백22km가 연내 준공될 예정이며 70년 6월 까지는 경부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서울-부산간이 모두 1일 생활권에내에 들게된다. 천안-대전간은 지난 68년 4월에 기공 1km에 8천 6백만원씩들여 총공사비 57억 6천만원이 투입되었다. 사진은 하늘에서본 대전 [인터체인지] (송호욱)

 

169. 년감-19701210-169 무색해진 화재비상령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피아노]사에 불이 일어나 이웃 미화당 백화점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이 불은 아주[피아노]사의 종업원이 2층 창고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급히 내려오느라고 기름기가 묻은 꽁초를 던진데서 발화했다. 2시간동안 70여 점포를 태운 이 불은 소방도로와 자체 소방시설이 없는 이 상가를 훕쓸었다. 화재비상령이 내려진 때 난 이불로 연말대목을 노린 2억원의 상품이 불탔다.(윤창호)

 

170. 년감-19701212-170 대사의 밀없는 귀국

근무중 과로로 순직한 고 엄민영 주일대사의 유해가 태극기에 덮혀 말없이 환국, 정총리를 비롯한 3백여 유족.친지들의 오열속에 운구되고 있다. 고 엄대사는 67년 10월 18일 부임, 2년 2개월간 주일대사에 있었는데 정부 수립이래 특명 전권대사가 현지에서 순직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171. 년감19701212-171

11일 낮 12시 25분 강릉 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YS-11기가 여객 47명 승무원 4명 등 도합 51명을 태운채 강제납북됐다. 이 YS-11기는 착육후 10분만에 기수를 북으로 돌려 함흥근방 영포비행장에 강제 착륙했다. 그런데 YS11기는 대한항공이 일본 전일본항공기제작회사로부터 매월 1만8천 [달라]를 지급하기로 하고 임대해온 것이다.(윤병규)

 

172. 년감-19701213-172 불타는 만행의 괴수

KAL여객기를 납북한 북괴의강도적 행동을 규탄하는 범국민 궐기대회가 전국 각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학생 공무원등 약 30만명이 모인 서울의 규탄 대회는 영하 11도의 추위 속에서 “북괴는 강제 납치한 여객기와 탐승원을 즉각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이들은 [우리 아빠를 돌려다오]라고 쓴 [플래카드]와[피켓]등을 들고 시청 앞까지 행진 ,김일성의 허수아비를 화형에 처했다.(송치선)

 

173. 년감19701215-173 [섹스]문학에 유죄판결

음란문서 제조판매 혐의로 기소된 박승훈씨가 [어떤 문학작품이 전체적인 흐름으로보아 예술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그 일부분이 음란문서로 인정될 경우 형법으로 처벌한다해도 헌법에 규정한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재판부의 판시로 벌금 5만원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박씨가 중견작가로서 작품활동을 하고있다는  점을 참작, 이와같이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박씨는 66년 [영년구멍과 뱀의대화]67년 [서울의 밤]등을 저작 출판한 혐의로 기소됐었다.(이창성)

 

174. 년감-19701217-174 5중 충돌

눈이 내리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17일 경인고속도로에서 5중 충돌이 일어나 3명이 즉사했다. 이사고능 경인고속도로 영등포 입구500m 못 미친 지점에서 앞지르던 택시가 트럭을 받으면서 연쇄적으로 충돌한 것이다..(이안순)

 

175. 년감-19701223-175 일사천리...년말국회

개헌파동과 그 휴유증으로 변칙괴 의안의 졸속처리가 거듭됐던 72회 임시국회가 98건의 안건중 마지막 3일간에 68건의 중요안건을 여당 단독으로 무더기 처리하고 폐회됐다. 1백20일 동안의 이번 회기중에는 말썽많던 개헌안등  새해 예산안 등이 특히 미지막 3일간인 21일에는 24건의 안건 , 22일에는 22건, 23일에는 22건등 [저축증대에 관한 법안] 차곡안 등을 심사보고만 듣고 질문 하나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 시켰다. 이날 나중에 추가된 10건의 안건은 본회의장 게시판에 붙이는 속도와 처리 속도가 비슷할 정도였다.(노형옥)

 

176. 년감-19701217-176  빙판의 륜과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빙판이 돼버린 경부고속도로에서 5중 연쇄 충돌이 일어나 고속도로의 허점을 드러냈다. 경기도 용인군 남서면 진목리 앞길에서 서울로 가던 한진고속버스 경기영 5-3115호가 바퀴가 터져 서 있던 서울 관7-2073 트럭을 받아 트럭은 길옆으로 전복도ᅟᅢᆻ으며 버스 뒤를 따르던 트럭과 여객버스 ,[지프]등이 연쇄적으로 들이 받아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도로가 빙판같이 미끄러운 데다가 가로등도 설비돼 있지 않고 이날 마침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아 일어난 것이다.(이영배)

 

177. 년감-19701224-177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머스는 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69년의[크리스머스.이브]에 점화된 시청앞의 [크리스머스.트리] 높이 20m에 78줄로 내려진 7.5w짜리 색전구 1만 3천개가 서울의 밤을 [크리스머스.무드]로 물들이는 가운데 3군악대 , 각급학교 합창단, 영락교회 합창단등 1천 8백명의 매머드합창단이 손에 촛불을 들고 성가를 불러 9지상의 평화]를 기원했다.(윤병규)

 

179. 년감-19701226 또하나의 한강의 기적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의 도심을 잇는 또 하나의 관문인 제3한강교가 개통되어 교통난 해소와 70년대의 도로수송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교폭 27m, 6차선인 이 다리의 길이 9백 15m, 공사비 11억, 연인원 20만명이 투입된 [매머드] 공사였다. 한편 이 다리의 개통으로 수백년 내려오던 한강나루터의 사공들은 벌이를 잃게됐다.(최금영)

 

180. 년감-19701231-180 아주의 패자들

한국의 농구와 축구가 [아시아]를 제패한도ㅔ 이어 한국의 청소년 배구도 [아시아]의 왕자로 나섰다. 26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아] 청소년 배구 대회에서 한국의 남.여[팀]d,s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팀] 선수들이 [타도 일본] [아시아] 제패의 꿈을 이루고 환희와 감격에 찬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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