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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보도사진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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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70년 연감 Part12021-05-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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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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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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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극의 천안삼거리(31일) 

1월31일 천안역 남쪽5백m지점에서 부산진발 특급 청룡호가 때마침 진입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서울행 102완행 열차의 뒤를 들이받아 42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한 대참사를 빚어냈다. 이 사고는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데다가 102열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제동할수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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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울어버린 모정(1일)  

실종 2백일만에 돌아온 재혁이를 본 엄마는 와락 껴안은채 그만 울어 버렸다. 이재혁(7)군은 68년 실종된 이래 누나 순덕양이 동생을 찾아달라고 박대통령께 호소했고 <재혁군 찾기 운동본부>까지 만들어 안양평화보육원에서 찾아냈다. (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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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공들의 가두시위(5일) 

 부산축산물 도매시장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도축장의 50여 도부들이 임금 1천%인상을 요구,소를 몰고 데모를 벌였다. 끌려나온 소들은 자기들을 잡는 도부들의 급료인상을 위해(?)눈만 껌벅이며 묵묵히<데모>에 참가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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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의 건널목(8일) 

 새해로 접어든 8일 밤 8시50분 시내에서 중량교를 달리던 안성여객소속 서울영5-228호 시내버스가 미경동 건널목에서 제천발 서울행 56 보통열차에 옆구리를 들이받혀 70여m 나 밀려간채 화염에 싸여있다. 이사고로 2명의 소사자를 합해 18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버스는 새로 개통된 안전한 육교로 다니게 되어 있으나 손님이 적다는 이유로 건널목을 건너야하는 위험한 길로 다녀왔었다.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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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적은 모녀에게(8일) 

 8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경동 건널목 사고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모자가 성바오로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 김영자 여인은 턱을 다쳤으나 돌도 안된 서정옥양은 손끝하나 다치지 않은채 병원에서 엄마에게 젖을 졸랐다. (오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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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비의한 버스조합장 (15일) 

 전국버스여객 자동차 운송사엽 연합회가 버스요금인상을 위해 차주들로부터 4천이백만원을 거두어 관계기관에 증회 Tek는 혐의로 회장 박인천씨는 검찰에 구속했다. 박씨의 구속은 전국버스연합이 “요금인상이 없는한 15일자로 총 연휴를 단행하겠다”던 종래의 주장을 극적으로 철회한지 수시간만에 집행되었다. (김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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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의입은 오리(16일) 

년초 박대통령의 부정공무원 단속 지시에 따라 대검찰청은 69년 첫 케이스로 농약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부정 농약을 납품케 해준 농림부 자재검사소장등 6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한가닥의 양심이나마 있어던지 이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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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해방전략당사건선고(18일) 

 서울지법합의5부는 18일<남조선 해방전략당사건> 선거 공판에서 주범 권재혁(우) 이일재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범 권이 67년 2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나가 조총련간부와 접선,공작금을 받고 70년대, 소위 결정적 시기에 폭동을 일으켜 공산주의 혁명을 하려했다>고 밝혔다. (안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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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일민간경제위 개막(27일) 

 제1회 한.일 민간합동경제위회의<워커힐>에서 두나라 재계 대표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회담에서는 무역불균형 문제,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문제가 다루어졌다 (조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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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형인의 점심(25일) 

 통일혁명당사건 선거공판에 나왔던 김종태가 휴정시간중 쓰디쓴 표정으로  차입받은 도시락을 먹고 있다.이공판에서 주범 김종태를 비롯     이문규,이관학, 김승환등이 국가보안법, 반공법,간첩등의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김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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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0년만의 대설(28일) 

중부지방을 뒤덮은 50년래의 폭설은 갖가지 피해를 가져와 서울시내에서만도 압사,교통사고등으로 80여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차도의눈을 치우던 인부들도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쌓인 눈을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김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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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폭설에 갇힌 비행기들 (29일) 

 쉬지않고 계속 쏟아지던 눈은 김포공항 비행기들의 날개마저 묶어 버렸다. 직원들이 눈의 무게로 비행기가 강할까봐 눈을 치우고 있다. (유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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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등에 짓눌린 3등인생(31일) 

천안역 열차사고 희생자의 대부분은 102 완행열차 맨뒤 3등칸에 타고 잇던 승객들이었다. 청동호의 4등칸은 102열차의 3등칸을 위에서 누리면서 약 3분의2나 밀고 나가 그 밑바닥이 보인다.(사진 윗부분) (김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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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비극을 철길에 묻고 (31일) 

동원된 철도청 직원들이 열차내에 눌려있는 시체를 흰광목에 싸서 운반하고 있다. (김선호)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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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우로 두번 좌로 한번 (5일)

중학시험제도사상 처음으로 추첨기에 의한 무시험 입학추첨이 실시됐다. 영하15도의강추위 속에서 어린이들은 열심히 우로두번 좌로한번을 돌렸으며 은행알에 학교명이 아닌 번호가 쓰여져 있어 추첨하고 나서도 몹시 초초한 모습이다.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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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완도 육지가 되다(1일)
멀리 신라때 청해진대사 장보고가 제해권을 휘어잡고 명성을 떨치던 완도는 이제 뭍이 되었다.  7년 세월에 1억6천만원의 돈과 도민의 정성은 6백9십m의 다리를 놓고 육지에 안긴 것이었다. 이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도민들은 도선을 이용했다. 이젠 쓸모를 잃은 나눗배만이 쓸쓸하게 도선장에 매여있다. (조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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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탈 벗은 붉은 이리(1일)

67년3월22일 판문점을 통해 월남했던 이수근이 위장간첩이었다는 사실야 밝혀지자 온 국민은 경악과 분노에 치를 떨렀다. 붉은 이리 이수근은 그간의 따뜻한 대우와 자유를 배반하고 콧수염과 가발로 변장, 국외탈출을 했다가<사이곤>에서 붙잡혀 오며<내가 이수근 입니다>고 뻔뻔스럽게 떠들어댔다. (심종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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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죽음의 계곡을 녹이며(4일)

10명의 산악인이 조난당한 죽음의 계곡에서 조난현장을 발견한 군,관,민 합동 발굴대들은 영하20도의 혹한 속에서는 작업을 계속할 수 없어 모닥불을 피워놓고 몸을 녹여 가면서 작업을 계속했다. (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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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설옥에 묻힌 <히말라야>의 꿈 (4일)

히말라야에의 꿈을 익히기위해 동계 등반 훈련을 하던 한국산악횟소속 이흐;성 대장등 10몀은<죽음의 계곡>100m 폭포 밑에 그들의 꿈을 묻을 수밖에 없었다. 계속 내리는 눈으로 깍아지를듯한 양쪽 암벽의 눈이 사태를 일으켜 7m 눈 속에 묻힌 이들은 동료 산악인들과 주민들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15일만에 발굴되었다. (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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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사상 최악의 설

50년래의 기록이라는 폭설은 조난사고 구조본부가 있는 설악동까지 눈 속에 파묻어 출동한<앰블란스>마저 갇혔다. 시간당 10m로 내려쌓인 눈은 1m50cm가 넘어주민들은 키를 넘는 설벽 사이를 걸어 다녀야 했다. (노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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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애델바이스>여! 설악에 사소서(4일0

죽음의 계곡에서 조난사망한 10명의 유해가 한국산악호ㅑ ,애델바이스>기에 싸여 동료들손에운구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설악동입구 노루목 양지 바른곳에 설악을 올려다 보며 나란히 누워있다. (이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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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당없는 국회(6일)

제68회임시국회는 이례적으로 여당이 불참,구성미달로 유회됐다. “전국무위원을 출석시켜 정부의 새해 시정방침을 등을 들어야 된다”는 야의 주장에 대해 공화당은 “나주재선을 위한 신민당의 당략에 의한 소집에는 응하지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결국은 공회를 면치 못했다. (장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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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방잃은 약사고시 소동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예정자와 72명과 졸업생2명 등 74명은 이대에서실시된 제18회 약사고시의문제와 답안이 사전에 누설되었다고 주장, 시험을 거부함으로써 약사고시 파동을 낳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0.6% 정도의 문제만이 누설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심증만 가지고 는 공소유지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울대생들이 빠진 수험장은 여기 저기 빈 자리가 많다. (이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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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것이 증거다 (7일)

약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서울대학생 들이 사전에 누설되었다고 주장하는 문제지와 답안지 (김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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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자랑스렁 간성들 (20일)

69년도 학훈단 사관생 임관식을 마치고 새로 탄생된 소위들이 가족.친구둘의 꽃다발 세례를 받으며 간성으로서의 첫 발을 내 ELEuTEK. 박대통령은 (정총리대독) 유시에서 <최고학부에서의 학식과 교양, 그간 훈련에서 얻은 역량과 경험을 살려 ROTC의 전통을 더욱 빛내라>고 당부했다. (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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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얼어붙은 어선들 (22일)

동해안을 휩쓴 눈은 영세어민들까지 강타, 그들의 생계를 위협했다.  그날 벌어 그날을 살던 어민들은 오랫동안 조업을 하지못했고 속초항에 매어달린 어선들은 한데묶어 빙유를 피하고 있다. (김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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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출감하는 <나비의꿈> (24일)
동백림 사건에 관련되어 10년형 선고받아 복역중이던 윤이상씨가 검찰의 형집행정지처분을 받고 가족의 부축을받으며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윤씨는 수감중에 가극<나비의 꿈>을 작곡했었다. (김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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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D-데이의 하늘 (18일)

미국<포프>기지에서 출발,한숨에 태평양을 건너 1만3천Km를 낭아온 병사들은 숨돌릴 사이도 dejqtdl 여주벌에 뛰어 내렸다. 2천의병력과 1백73톤의 중장비가 <파라슈트>를 펼치고 내릴때는 그것은 전쟁이기 보다는 차라리 하나늬 예술이었다.  이<포커스,레티나> 작전의 성공으로 미국은 언제나 지상군과 중장비를 22시간내에 한국 어느곳에서든지 투입시킬수 있다는 것이 증명 되었다. (조혜연)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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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국토통일원 발족(1일)

민족의 지상과제인 국토통일에 대비하기위한 국토통일원이 3.1절 50주년 기념일에 발족됐다. 박대통령과 신태환 통일원 장관이 자유센터에서 마련된 신청사 졍문에 현판을 걸고 있다.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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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구조작업도 근대화 (7일)

세운상가 3층 주단포목점에서 불이일어나 90개점포 약 1억우ᅟᅩᆫ 어치의 상품을 태우고 한.미 소방대가 모두 출동해서야 꺼졌다. 이화재가 나자 셔터를 내리는 바람에 세운상가<아파트>에 살던 125세대의 주민들은 연기속을 뚫고 옥상으로 긴금대피, 긴급출동한 미군 <헬리곱터>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 화재는 고층<아파트)의 화재가 났을경우의 여러 문제점을 던져 주었다. (김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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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만행의 최후 (16일)

고무 보트를 타고 주문진에 침투했던 공비일당 8명이 재빨리 출동한 예비군과 경찰에 의해 모두 사살되었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시체를 찾지 못했으나 고무 보트에 모래주머니를 싣고 실험해본 결과 이들이 침몰했을 지점을 파악하고 잠수부르르 도우언,시체를 인양한 것이다. 경찰은 시체와함께 카빈총 4정 기관단총 3정 권총 2정등도 노획했다. (이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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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원과 선의 교우(18일)

적지에 뛰아내린 <에어본>들은 날쎄게일어나 다음에올 전투준비를 갖춘다. 이들은 같이 투하된105일리 곡사포와 수송차량을 정리해 불과 20분만에 완전히 기동성 있는 부대로 돌아가 진격을 개시,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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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물속에 내리다 (18일)

여주벌에 뛰어내린 병사들중 일부는 3월의 차가운 물속에 떨어져 달려온 구조원의 도움을 받았다. 사상최초 최장의 작전은 19일 가상적(하타칼)국의 고지를 점령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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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용감한 16세 (20일)

주문진 무장공비 침투때 기지와 용기를 발휘했던 경비초소 사동 안영철(16)군은 그가 꿈에 그리던 진학을 선물로 받았다. 내무부에서 있은 주문진 무장공비소탕 유공자 표창에서 안군은 서울서대문구에 있는 경성중학교 김병삼 교장으로부터 3년간 학비를 부담하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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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년만의 재회(20일)

3년7개월동안 소매치기 소굴에서 엄중한감시와 합숙을 해사며 소매치기를 해오던 공(13)군은 극적으로 탈출, 아버지의 품에 다시 안겼다. 공군은 대전에서 여름방학에 올라왔다 소매치기단<양일파>에 붙잡혀 명동.충무로 일데에서 소매치기를 해 왔었다. 경찰은 공군의 신고로 양일파두목 이영호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이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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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층을 달리는 시속 80Km (22일)

나날이 변모하는 서울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3.1고가도로의 개통으로 또 하나위 명물을 가지게됐다. 총연장 3.75Km의 이 도로는 15억 여원을 들여 1년5개월만에 개통을 본 것이다. 어안에 잡힌 고가도로는 지평선을 향해 끝없이 뻗어있다. (황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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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어머니의 “콩팥”을 달고 (26일)

카톨릭의대 이용호박사등 5명의 의사들은 한국 최초로 콩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정재화씨는 만성 신장염으로 미국에서 다섯차례나 치료를 받아오다가 귀국, 어머니 김순자여인의 콩팥을 이식받은 것이다. 24분에 끝낸 수술기록은 미국의 50분보다 휠씬 빠른 것이다. (김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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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가짜우유는 이렇게

2년동안 가짜 우유를 만들어 팔아오던 일당이 검거되었다. 건국우유처리장 동대문 보급소장등 일당 3명은 그동안 미군이 버리는 폐유,물,밀가루등ㅇ,f 진짜 우유에 섞어 병원,다방,양과점,가정등에 배달해 왔다. 검찰은 1만3천병의 가짜우유와 5만장의<레테르>를 압수했다. 이들은 붙잡혀 와서도 태영한 모습으로 밀가루 우유 만드는 법을 재연했다. (송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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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고지의 명암 (29일)

해발 5백고지, 가파른 언덕위에 이세대이가구의 꿈이 들어서고 있다.

13만호의 판자집에 대치하기위해 세워지는 이 시민아파트는 4백동1만팔천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그러나 늘어나는 도시의 인구는 건축을 앞질러 서울의 주택부족율은 38.2%로 32만2천 가구가 집없는 설움을 당해야만 한다. (이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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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감-19700424 북양보고를 훑는 강화호

무진장한 북양의 보고<베링>해에서 선진국의 어선들과 어깨를 겨루며 조업을 해온 강화호는 한 투망에 25톤으ㆍ 명태가 들어 밧줄이 끊길까 사슴을 조이는 일까지 있었다. 영하5도의 기온도 춥지않게 느껴지지만 갑판에 네린 눈이 북양임을 말해준다. (이태희)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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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감-19700411-041  동해누비는 <해상기지> 

31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임무를 수행하던 미 EC-121 해군 정찰기가청진동남방 1백52Km 공해상에서 북괴에 의해 포격되자 미국은 이를 계획적 도발로 규정짓고 23쌍으로 구성된 미 71기동함대를 동해에 진입 시켰다. 이 함대는 막강을 자랑하는 원자력 항모<엔터플라이즈>호를 비롯해서 4쌍의 항모. 3쌍의순양함. 16쌍의 구축함과 2백60대의 적재기를 가지고 있다. 이 사진은 포항 동북방 40<마일>해상에서 찍은 항모 <레인저>호의 위용이다.(송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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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년감-19700411-042   <폼.리프트>작전 

창군 이래 처음 실시된 한.영.해군.해병 연합상륙 작전인 <폼.리프트>작전이 전개되어 진해만에 침투한 가상적을 격파하는 훈련을 했다. 이작전에는 영 극동함대소속<헬리콥터> ᅟᅡᆼ공모함(알비온)호와 구축함<디코리>호, 보급선 <타바트네스>호를 비롯 한국의 91함등이 참가했다. 이훈련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한 한.영연합상륙 능력검토와<헬리콥터>에 의한 돌격상륙 능력드이 검토되었다.(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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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년감-19700408 -043 불신임의 순간 
<사학등 문교행정의 실정과 폭언>등을 들어 신민당에 의해 해임 건의안이 제출되었던 권오병 문교장관이 해임건의안 통과 소식을 듣고 장관실에서<할말이 없다 나는 소신껏 일했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권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는 우리나라 국회사상 두번째이며 공화당과 정우회에서 최소한 48표가 동조를 했다 해서 항명파동을 일으켰다. 건의안은 재석152석중 가 89,부 57,기권3표로 통과선인 재적과반수룰 1표 넘겨 가결됐다. 이날 회의장에는 공화 1백,신민 41,정우회 11명등이 참석했었다.(김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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