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에서 오후 3시 미사를 마치고 서둘러 당고개 성지를 찾았다.  그런데..안내 책자를 보고 길을 찾았으나..당고개 성지 바로 앞까지 가서 찾지 못하고 뱅뱅 돌았다.

마침 수녀님이 근처를 지나가시길래 당고개 성지를 물었더니..모르겠단다.

그러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길을 찾고 있는 내가 안돼 보였는지..

폰의 구글지도를 펴 놓고 길을 가르쳐주신다.

나 역시 T-맵으로 길을 찾고 있었지만 좀체 알 수가 없다.

서울에서 성지 순례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때..지하철과 시내버스만을 이용하겠다는 원칙을 깨고 결국 택시를 탔다.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대로 e-편한 세상 아파트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