揚州 大母山城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789

경기도기념물 제143호/사적 제526호

양주 대모산성은 대모산(해발 212M)의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의 규모는 둘레 726M ,내부면적 57.724M이다.

대모사성과 성의 북동쪽에 자리한 불곡산 사이에는 고대 교통로(장단도로)가 위치하며,대모산성은 한강과 임진강 유역 진출 거점을 촥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파악된다.

또한 양주 대모산성은 연천 대전리산성과 함께 나당전쟁의 중요 격전지인 매소성으로 비정될 만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모산성 입구에서 10분 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맞닥드리는 성벽의 형태를 이루는 서문지의 시작점

양주 대모산성은 양주시 어둔동과 백섭읍 방성리 사이에 위치한 해발 210M되는 대모산에 걸쳐있는 삼국시대의 테뫼형 성곽으로 양주산성이라고도 한다. 신라 문무왕 15년 (675년)에 당나라 20만 대군을 쳐부수고 대승을 거둬 삼국통일을 완수하는 계기가 된 매초성(買肖城)으로 추정되는 곳 중 하나로서 산서엥 대한 성격 규명을 위하여 성벽의 축조상태 및 산성내 건물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1980년부너 1998년까지 7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토우(土偶)와 삼국시대의 각종 그릇이 출토되었고 활촉과 쇠낫,도끼,투겁창,말재갈,솥,보습(삽모양의 쇳조각)을 비롯하여 청동거울과 청동말,청동도장,개인통보 등이 출토되었다.

그리고 덕부(德部), 덕부사(德部舍),관(官),초(草),부부(富部) ,대부운사(大浮雲寺),성(城)등의 명문이 있는 기와를 비롯한

 많은 종류의 기와편도 출토되었다. 따라서 이 산성은 삼국시대 이래 사용되어 온 것으로 현재의 석축은 통일신라와 고려기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축조 당시의 산성 모습 유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등을 사적 지정 이유로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있는 삼국시대 산성입니다

*서문지

1998년 7창 발굴조사가 진행된 구간으로 문지는 해발 185M에 위치하며 성문의 형태는 현문식(懸門植)이다. 서문지의 경우 계곡부가 형성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발굴조사 결과 배수로 시설이 확인된 것으로 보아 문지의 역할과 함께 서쪽으로 많은 물이 흐르는 지형을 고려하여 배수의 역할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뚜껑, 대부와(대부완),방추차등 토기류 172점, 기와류 4점, 자기류 7점, 차관 등 철제품 136점, 청동류 8점 등 총 22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층계를 시작으로 대모산성의 문지의 문이 열린다

서문지에서 바라본 양주시내

*북문지

1980년 1차 발굴조사가 진행된 구간으로 현재는 발굴 조사된 유구가 복토되어 있는 상태이다. 성문은 해발 203M의 경사지형에 위치하며,성 외측에는 북문을 기준으로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성문의 현태는 현문식(懸門式)이다. 1980년 발굴조사 결과 문구부의 너비는 5.4M이고,폭은 6.55M이다. 또한 북문지 북측에서 백제 토기가 확인되었는데. 이를 통하여 신라가 이 성을 사용하기 전 백제 및 그 이전 문화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북문지에서 동문지로 가는 도중 묘(墓)자라 새겨진 봉문과 묘테두리를 볼 수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동문지로 향했다.

 셩벽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북문지의 왼쪽 성벽

*동문지

동문지는 1995년 6차 발굴조사가 진행된 구간으로 ,현재는 복토되어 보존되고 있는 상태이다.

성문은 해발 200M에 위치하며 성문의 현태는 요철형의 현문식이다. 6차 발굴조사 결과 토기류 123점, 기와류 8점,석제품 5점, 청제품 110점, 청동류 3점 등 총 25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발굴당시에는 동문지로 추정되었으나 문지의 위치로 볼 때 남문지가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어, 문지의 정확한 명칭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발 212m 대모산 정상부에 위치한 <양주 대모산성>은 삼국시대의 테뫼식 산성으로 ‘테뫼식’이란, 성곽의 축조 방식 중 하나를 뜻합니다. 성곽의 축조 방식은 ▲테뫼식 ▲포곡식 ▲복합식으로 나뉘는데요. 양주 대모산성의 축조 방식인 테뫼식은 산의 정상을 기준으로, 성곽을 산 7-8부 능선에 수평으로 쌓은 것을 말합니다. 테뫼식 방식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고 축성 년대가 오래된 성곽에서 다수 발견된다고 합니다

테뫼식으로 축조된 <양주 대모산성>은 방어는 물론, 행정의 역할까지 담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완수하는 계기가 된 매초성(買肖城) 전투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 삼국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양주 대모산성!

대모산 정상부에 위치한 양주 대모산성에는 세 곳의 문지(▲동문지 ▲서문지 ▲북문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문지는 대모산성에서 가장 먼저 디딜 수 있는 곳으로 해발 185m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의 *현문(懸門)식 성문이며 2020년 진행된 문화재청의 10차 발굴 조사 결과, 계곡부에 위치하던 서문지에서 배수로 시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문지는 문지와 물을 성밖으로 빼낼 수 있는 배수로 역할을 함께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죠.

*현문(懸門): 성벽 개구부(開口部)의 입면 형태가 요자형(凹字形)을 띠는 형태

서문지에서는 양주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제가 탐방한 날은 논에 벼들이 익어 고개를 숙이며 노랗게 변해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문지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두 번째 문지인 북문지가 나옵니다. 이곳은 해발 203m의 경사 지형에 위치하며, 서문지와 같이 신라의 현문(懸門)식 성문 형태를 활용했습니다. 문화재청이 1980년에 진행했던 1차 발굴 조사 당시, 북문지의 북측에서 백제 토기가 발견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삼국통일 이전 백제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북문지는 형태만 이루고 있을뿐 복원전이라 복원이되 옛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문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서문지 못지 않을 듯합니다. 북문지 아래쪽은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고 천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수풀에 숨어 있는 옛 성벽을 볼 수 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북문지에서 동문지로 이동했습니다. 동문지는 해발 200m에 위치해 있는데요. 동문지로 가기전 네 눈에 닿은 곳은 봉분과 봉테가 뚜렸이 남아 있는 묘였습니다. 누구의 묘인지는 몰라도 묘 부근에 돌로 쌓은 테두리를 보면 그 당시 귀족의 무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묘 가운데 한자로 墓라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때마침 가을이라 묘 주변에는 밤나무에서 떨어진 토종 밤들이 널려져 있었습니다.

동문지에서 전망을 보니 문화재청의 사적 지정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방이 트인 이곳은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적합한 곳이었는데요. 또한 문화재청이 1995년 진행한 7차 발굴 조사 당시 ▲토기류 ▲기와류 ▲석제품 등 252점의 유물이 출토된 곳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전경일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벼운 등산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옛 삼국시대 격전장이었던 우리 조상들이 이땅 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역사의 현장을 돌아볼 기회를 만들면 좋을 듯합니다

네비 주소;경기 양주시 어둔동 산98-5